'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 대회'

대회 참가자가 커피를 내리며 경기를 진행 중이다.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대회’ 참가자가 커피를 내리며 경기를 진행 중이다.

“떨리고 긴장했지만 참고 이겨낼 수 있었어요.”

서울 서대문구청에서는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대회’가 개최됐다.

12일에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7회 째를 맞으며, 장애인의 잠재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 14개 팀(3인 1팀)이 16강 토너먼트 대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16명의 선수가 참여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이 커피의 맛과, 바리스타 수행 능력 등을 평가중이다.
심사위원들이 커피의 맛과, 바리스타 수행 능력 등을 평가중이다.

▲단체전은 제한시간 10분 안에 ‘라떼아트’, ‘블랜더를 이용한 커피스무디’와 심사위원 지정 메뉴까지 총 3가지 메뉴를 제조하며, ▲개인전은 5분의 제한시간 안에 ‘라떼아트’와 B메뉴(에스프레소, 아이스 에스프레소, 카페비엔나, 아이스 카페비엔나, 카페라떼, 아이스카페라떼) 중 심사위원이 선택한 메뉴를 포함해 총 두 가지 메뉴를 제조했다.

심사는 커피의 맛과 품질, 바리스타 수행 능력, 서비스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번개점프’팀(권영대, 손동연, 권순현)은 가장 어려운 메뉴로 아이스카페 비엔나를 꼽으며 “처음에 떨리고 긴장했는데, 참고 이겨내서 기분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문동팔 관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개인전’이 추가 됐고, 특히 올해는 몽골에서도 참여해 더 커진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서비스 업 진출에 있어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총 상금 640만 원이 수여 됐으며, 동상 이상 수상 시 'UCEI 바리스타자격증'이 수여 됐다.

또한, 대회장에는 일반 관람객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커피콩 아트체험’, ‘멧돌커피 체험’ 등 이벤트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대문구청에서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 대회'가 개최됐다.
서대문구청에서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 대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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