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접근성 개선위한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매핑 행사가 개최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매핑 행사에서 임완수 대표가 행사를 설명 중이다.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매핑 행사에서 임완수 대표가 행사를 설명 중이다.

‘시선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장애인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매핑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커뮤니티매핑센터의 주최로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과 인식개선을 위해 열렸다.

현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생활하는데 있어 턱이 있거나 경사가 높은 곳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 된 커뮤니티매핑은 ‘베프지도’(베리어프리지도) 어플을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활동하며 접근이 수월한 곳을 업로드 하는 방식의 활동이다.

‘베프지도’는 ▲출입구에 턱의 유무 여부 ▲실내에서 휠체어의 활동 가능여부 등 의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해 이용자가 사용 전, 현장의 상태를 파악해 활동을 용이하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거리에 나가 매핑을 진행 중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거리에 나가 매핑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모여 그룹별로 활동일 이어나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6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 돼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부끄럽지만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휠체어 접근’이란 주제로 활동을 해보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며 과거와 변화된 인식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직접 광진구 인근을 돌아다니며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장소를 사진과 함께 어플에 업로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커뮤니티매핑센터 임완수 대표는 “커뮤니티 매핑은 맛집 지도와는 다르게 정보 공유와 함께 그 과정에서 교육과 참여 등 역량 강화라는 부분이 있

다.”며 “이용자들이 스스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과정”이라고 커뮤피티 매핑을 설명했다.

한편,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행사는 지난 4일과 6일 각각 부산과 대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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