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까지 운영… 1인당 2,000원으로 장애인과 가족, 단체 누구나 이용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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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해변캠프는 서울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과 가족, 단체 등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박 3일 동안 1인 당 2,000원의 이용료로 즐길 수 있다.
 
깊지 않은 수심에 넓은 백사장이 특징인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은 배후 소나무 숲이 드리운 천연 그늘막까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휴식처다.

1인 당 2,000원에 숙박용 텐트·물놀이 안전용품·온수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과 휠체어, 베개, 이불도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24년 간 누적 인원 22만 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 온 장애인 해변캠프는 1일 최대 4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도 1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캠프에서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통행로(바닥 팔레트)와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가족샤워장·시각장애인 안내촉지도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더불어 소화기·온수 보일러·해충 퇴치기·심장제세동기 등을 설치해 안전한 캠핑을 도우며. 24시간 상주하는 4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행사를 관리하는 현장 운영본부에서 119 양양소방서와 현남면 보건지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구축,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놀이 외에도 해변문화축제로 노래자랑대회·해변 보물찾기·해변 시네마·페이스페인팅·가족사진촬영·수영강습·수상안전 교육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곰두리봉사협회에 참가 신청서를 팩스(0303-0952-4025)로 보내면 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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