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존엄하고 진중한 장애인 인권을 향해"
김미연 "존엄하고 진중한 장애인 인권을 향해"
  • 조권혁 기자
  • 승인 2018.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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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장애인권리위원회위원 김미연 당선인

선거 과정에서 지원해 주신 외교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도움과 특별히 한국 장애계의 역동적인 힘을 바탕으로 선출된 것 같습니다. 한국 장애인으로서 또, 세계 장애인의 인권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2일 뉴욕 UN본부에서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으로 김미연 위원의 당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 여성장애인으론 첫 당선. UN장애인권리협약 177개국 중 총 99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습니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업무를 진행하는 김미원 당선자를 복지TV가 만났습니다.

UN장애인권리위원회위원 김미연 당선인

질문 - UN 장애인인권위원회(CRPD)란?

답변 - UN의 인권협약 10개 중 하나로 21세기 들어 처음 만들어진 협약입니다. 또한, 장애인의 인권과 자유권, 사회권, 복지를 위해서 국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의 기본으로 보면 됩니다.

질문 - 위원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나?

답변 - 제일 중요한 임무는 심의. 국가보고서와 NGO 보고서를 참고해서 심의하고 권고를 내리는 일입니다.

또한, 김미연 당선인이 한국 최초 여성장애인이라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성’이라는 부분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UN장애인권리위원회위원 김미연 당선인

질문 - 여성 위원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답변 - (UN 인권 협약) 10개 협약 중에 유일하게 젠더 관점을 가진 협약이면서, 장애 여성 단독 조항이 있는 협약입니다. 당사자 성이 장애인 이슈에서 가장 중요한데, 위원회 중에서 장애를 가진 여성이 아무도 없으면 누가 챙기겠습니까?

질문 - 앞으로의 포부는?

답변 - 전 세계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위원회에 가져와서 각국 정부들이 그 목소리에 경청하고 협약을 자국에 잘 이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역량 있는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업무를 진행하는 김미연 위원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