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칼을 자르러 나가도 출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를 돌리게 됩니다. 또한, 친구들과 카페를 가려해도 되돌아 나오는 경우가 태반.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약속 한 번은 출입구 턱의 유무, 실내에서 휠체어 활동 가능 여부, 장애인 화장실 유무 여부 등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필요로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커뮤니티매핑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커뮤니티매핑은 ‘베프지도’(베리어프리 지도) 어플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직접 활동하며 접근이 수월한 곳을 업로드 하는 방식의 활동입니다.

(인터뷰)

커뮤니티 매핑센터 임완수 대표

커뮤니티 매핑과 맛집 지도와 어떻게 다르냐, 맛집 지도는 정보를 올려서 서로 공유하는 것인데, 커뮤니티 매핑은 그 과정에서 교육과 참여, 역량 강화라는 부분이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업로드 된 정보는 ‘베프지도’ 어플 이용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행사측은 어플 홍보와 함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자원봉사 6시간을 부여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인터뷰)

서울대학교 함지현 학생

이 행사를 하면서 조그만한 턱, 경사로가 없는 곳, 계단이 있는 곳들이 ‘장애인들에게는 정말 큰 장벽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느껴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4일과 6일 부산과 대구에서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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