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바다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는 올해 처음으로 적조주의보가 발령 돼 황토를 살포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립수산과학관이 고흥 염포에서 남해 마안도 동측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하자 여수시는 어장정화선과 철부선을 동원해 적조가 발생한 남면 화태, 두라 등에 100여 톤의 황토를 살포했습니다.

앞서 시는 폭염 때문에 해수 온도가 높아지자 적조·고수온대비 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양식어가에 해상가두리 그늘막과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동안 어업지도선 4척으로 적조예찰 활동을 해온 여수시는 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 시 대형바지선 등을 추가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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