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영월군을 시작으로 13개 시ㆍ군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다음 달 영월군에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5개 시ㆍ군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춘 통합적 치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올해는 영월과 동해, 철원, 춘천, 태백, 횡성 등 10개 시군에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정선과 홍천, 원주, 인제, 강릉은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개소될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그들을 위한 사무실, 인지프로그램 실(단기 쉼터), 가족 카페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치매 초기상담과 검진, 1대1 사례관리, 치매 교육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강원도는 치매 관리 서비스에 공백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18개 시ㆍ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개소했으며, 전문 인력 144명을 충원해 치매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양민석 국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서겠다.”며 정식 개소가 늦어진 시ㆍ군은 이른 시일 내 개소를 완료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