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풍류가 넘치는 100년 전의 순천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순천 문화재 야행’이 열려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줬습니다.

순천향교, 팔마비, 매산관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순천 문화재 야행’은 “순천가(順天歌)와 함께 하는 풍류기행”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 동안 문화의 거리와 매산등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순천의 문화유산인 승평지 편찬 40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 퍼포먼스는 순천시민 400명이 음악의 선율로 하나되는 합창을 선보여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순천시 문화예술 이재근과장

순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를 야간에 직접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습니다.

순천향교를 중심으로 한 천 년 역사길과 매산등, 기독교 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근대역사체험 길 등 3개 존으로 나누어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100여 회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곳 순천 문화의 거리에 나오시면 순천 문화재 야행의 모든 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24개 읍면동에서 발원한 청수를 모으는 합수식을 통해 순천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순천의 역사 속에 담겨진 의미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시의 문화예술 복지와 시민 복지 발전을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허가은입니다.

취재- 허가은 / 편집- 이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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