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활성화 방안 발표… 시설·지도자·프로그램등 종합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이번 방안을 준비하면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열악함을 여실히 보게 됐습니다. 장애인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고, 지도자, 용품, 차량 프로그램이 부족했습니다.

장애인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는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될 것입니다.”

정부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참여율 30%를 목표한다.

추진 계획의 목표는 ‘장애인 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으로 설정됐고, 시설·지도자·프로그램·용품·차량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에 3대 추진전략은 ▲장애인이 주도하는 체육 ▲장애인이 즐기는 체육▲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으로 설정됐다.

더불어 8대 핵심과제에 △반다비 체육시설 150개소 신규 건립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바우처) 도입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1,200명으로 확대 배치 등이 담았다.

**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관련 자세한 기사 _ 장애인 생활체육 2022년까지 30% 목표 ‘추진’ 2018.08.14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교육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애인 선수, 지도자, 지역 장애인 체육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보고회 형태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30년 전 개최된 1988서울패럴림픽은 장애인체육 발전에 중요한 계기였다. 이후 종목별 경기 단체와 시·도 장애인체육회 등이 생기고 선수들도 늘어나는 등 전문체육의 발전기 였다.”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은 장애인체육의 근간을 이루는 생활체육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발표 속 정책은 장애인 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장애인 체육은 모두를 위한 체육’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함께 평등한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추진 방향에 대해 덧붙였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의 효과를 강조하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도 장관은 “생활체육은 장애인 재활과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건강한 삶을 통해 의료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1조7,000억 원이 된다.”며 “더욱이 생활체육은 전문체육 선수 발굴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 패럴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신의현(노르딕스키)·조기성(수영) 선수가 생활체육에서 발굴된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을 준비하면서 생활체육의 열악함을 여실히 보게 됐다. 장애인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이 부족했고, 지도자, 용품, 차량, 프로그램 모두 부족했다.”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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