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12개 종목에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17일 보체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박남희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보체를 접한 뒤 올해 첫 출전이지만,

보체 여자 단식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보체 종목 박남희 선수

(경기에 들어가면 표적구를) 맞춰야겠다고 생각해요.

(3등 해서) 기분이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내년에도 (경기가 있다면) 나와야지요.

다음날인 18일, 안동 연명학교와 충남 덕산고등학교 배구팀의 경기가 이뤄졌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

안동 연명학교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모두 축구부였던 선수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배구를 배웠고, 지난해부터는 배구 종목으로 출전했습니다.

배구로 전향 뒤 출전 2번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안동 연명학교 권승길 선수

실수를 해서 좀 (경기가) 안 된 것 같지만, 1등 해서 좋고 같은 (팀) 선수끼리 맞추면서 (경기를)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모두 우정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TV뉴스 하세인 입니다.

취재-하세인 / 촬영- 황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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