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 가운데 부위원장인 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를 비롯해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 인천대학교 전용호 교수, 김승연 부연구위원, 보건복지부 황승현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장순욱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황승현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커뮤니티케어 전달체계와 5대 추진과제와 관련해 영역별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소속단체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는 “커뮤니티케어 추진에 있어 삶의 장소를 지역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전략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내 삶의 질과 관계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의제.”라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핵심추진체로 민간사회복지시설의 역할을 포괄적으로라도 커뮤니티케어 종합계획에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는 “노인 분야에 비해 아동 분야가 많이 다뤄지지 않는 것처럼 영역벼롤 소외되는 분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시설의 기능 간, 분야 간 정교한 매트리스 구성을 강조하고, 소관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추진단 사업 진행에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전용호 교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 사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입장에 대한 고려와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보건, 의료, 복지 분야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장순욱 상임대표는 “커뮤니티케어는 학문적이 아닌 실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청사진 확정 뒤에도 꾸준히 현장전문가들과 소통하길 바라며, 중앙정부와 사회복지 현장의 소통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는 커뮤니티케어 추진과 관련해 꾸준하게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커뮤니티케어 복지분야별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과 간담회, 국무총리실 민정실정과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의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