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비상임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김민호 교수(왼쪽)와 임성택 변호사(오른쪽)가 27일자로 임명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비상임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김민호 교수(왼쪽)와 임성택 변호사(오른쪽)가 27일자로 임명됐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비상임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김민호 교수(54)와 임성택 변호사(54)가 27일자로 임명됐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김민호 인권위원은 국회 선출, 임성택 인권위원은 대법원장 지명으로, 대통령이 각각 임명해 3년 임기로 활동한다.

김민호 인권위원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학회장(2015년 4월∼현재),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2015년 11월∼현재)을 맡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2009년 12월∼2011년 12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위원(2011년 11월∼2015년 11월),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비상임위원(2014년 9월∼2014년 11월) 등을 역임했다.

인권위는 김 인권위원에 대해 “공법학자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하는 인권적 침해를 구제하는 법·제도를 연구해 왔고,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정보격차해소와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호 등 정보인권 연구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임성택 인권위원은 현재 법무법인(유) 지평 소속 변호사로, 장애인법연구회 회장(2011년~현재), 사단법인 두루 이사(2014년~현재), 우체국공익재단 감사(2015년~현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2017년~현재),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2018년~현재) 등을 맡고 있다.

인권위는 임 인권위원에 대해 “약 20년간 변호사로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인권신장과 권리옹호 활동, 공익 변론 등을 활발히 전개해왔다.”며 “특히 장애인권단체에서 각종 위원을 맡아왔고, 장애인보험차별 손해배상청구소송, 저상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한 소송 등도 진행했다. 사단법인 두루를 설립, 아동․청소년, 이주민, 난민, 여성 등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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