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9월 10일까지 롯데시네마 합정점서 개최… 전체상영작,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

ⓒ장애인영화제
ⓒ장애인영화제

다음달 7일 개막을 앞둔 ‘제19회 장애인영화제’의 트레일러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전면 개선된 장애인영화제 포스터와 문장은 지난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디자인을 맡았던 헤이조 스튜디오의 조현열 디자이너가 맡았다.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포스터와 영화제 타이틀 초성 ‘ㅈ(지읒)’을 활용한 문장은 영화와 관객의 관계맺음을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점과 점이 모이고, 그 점들을 연결한 선들이 모인 영화제의 정체성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트레일러는 지난 2013년 단편영화 ‘보청기’로 장애인영화제에 참여했던 김양희 감독이 맡았다. 그는 지난해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시인의 사랑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시인의 사랑’으로 부산영평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트레일러의 주인공은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맡았다.

장애인영화제 측은 “트레일러는 한옥을 배경으로 마치 한편의 시를 보는 듯 정갈하고 함축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완성됐다.”며 “장애인영화제는 차별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가 있는 사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영화제는 다음달 7~10일까지 4일 동안 롯데시네마 합정점(서울)에서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며 ▲PDFF(장애인영화제)경선 ▲장애인미디어운동 ▲국내초청 ▲해외초청 ▲사전제작지원 등 5개 부문 총 30편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영화제 홈페이지(www.pdff.or.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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