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강원·경기·부산·서울·인천·충남 6개 구단 출전

2018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31일부터 3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경기·부산·서울·인천·충남을 대표하는 총 6개 구단 80여 명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선다.

방어률 75%의 화려한 선방을 보여준 신예 골리 이재웅 선수(23, 강원도청)와 명실상부 최고의 골리 유만균 선수(45, 강원도청), 강인한 승부욕과 경기 감각을 통해 단시간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신성 이주승 선수(27, 강원도청), 뛰어난 감각과 기술의 이해만 선수(39, 서울), 순간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슈터 이용민 선수(41, 고양), 든든한 지주 김대중 선수(49, 부산) 선수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지난 평창패럴림픽대회의 열정과 감동을 다시 펼쳐낼 전망이다. 

아쉽게도 정승환 선수와 한민수 선수의 모습은 만날 수 없다.

‘빙판위의 메시’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정승환 선수는 지난 7월 노르딕스키로 종목을 전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성화를 등에 메고 점화대를 올랐던 ‘캡틴’ 한민수 선수는 지난 5월 은퇴 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는 2016년부터 대한장애이인아이스하키협회와 연간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대회를 후원해왔다. 더불어 포스코의 강재를 활용한 한국형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 25대를 개발해 기증하는 등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웰페어뉴스 DB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웰페어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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