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가난한사람들의3대적폐공동행동이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 기준, 장애인거주시설,

이른바 3대 적폐 폐지를 요구한 지 6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012년 8월 21일 3대 적폐 폐지를 요구하며 광화문 지하역사에서 시작된 농성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농성장을 방문해 3대 적폐 폐지 관련 민관협의체 구성을 약속하며 농성 시작 1842일 만에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를 향한 요구는 비판적입니다.

민관협의체 회의는 진행됐지만, 거리가 있는 입장차이와 적극적 의지가 없다는 지적으로

지난 21일 공동행동은 옛 농성장인 광화문 지하역사에서 3대 적폐 폐지를 위한 목소리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당사자 김진숙

(저는) 활동지원서비스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경증 장애인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어떠한 도움도

혜택도 받을 수 없어서…

인터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김남연 회장

(국가에) 요구안을 내놓았을 때, 국가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같이 사는 가족들이 있는데…’/ 가족이 책임지라는 이야기입니다

언제까지 장애가 있는 사람이 가족들에게 짐이 돼야만 합니까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 장애인거주시설 정책 등에 변화는 있었지만, 여전히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목소리.

이들의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지tv뉴스 하세인입니다.

취재- 하세인 / 촬영-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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