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문자인 점자.

하지만 세계적으로 점자보급률은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가장 큰 이유로 점자를 가르칠 교사의 부족과

점자가 배우기 어렵다는 선입견,

그리고 기술이 개발되면서 더 이상 점자는 필요하지 않다는 오해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점자를 배우고 싶어도 배우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습득해야하는 정보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점자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판물 형태의 점자는 휴대와 보관, 수정이 어렵고 *영상자료*

전자 점자기기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학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영상자료*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점자교육 보조기기가 있습니다.

바로 오파테크의 ‘탭틸로’인데요.

합리적인 가격과 휴대성뿐만 아니라 쉽고 재밌게 점자를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황 대표 / 오파테크

기존에 있던 보조공학솔루션,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의 대부분은

점자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이고

가격대도 굉장히 비싼 제품들이었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점자를 처음 배우는데

입문하는 과정에서 맞춰 개발한 제품이고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서 점자를 몰라도 선생님이나

부모가 점자를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칠 수 있고요

기존에 가르치는 것보다 효율적이게 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 확장도 가능하고요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혼자서도 배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선 해외시장에 먼저 나선 ‘탭틸로’는

미국과 호주, 아일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10월 한국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탭틸로는 최근에는 중도실명하거나 나이가 있는 시각장애인들도 큰 호응을 보이면서 고객층이 확대됐습니다.

탭틸로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하드웨어 단말기를 활용해

읽고 쓸 수 있으며, 퀴즈형태 게임도 추가해 학습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앞으로는 탭틸로를 이용한 점자 게임과 점자 음악연주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경황 대표 / 오파테크

시각장애인 점자 문맹률이 한 5%~10% 내외인데

저희는 그것을 매해 WHO 기준 시각장애인 문해률을 1%

올리는 기업이 되는 것 목표입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한

오파테크의 끊임없는 노력이

점자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지tv뉴스 손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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