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현대 수묵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미술전은 국내 최초로 전통회화를 테마로 개최하는 국제미술행사이자 예술의 고향 전남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

동양화가, 미술학 박사 취산 조용백

이번 전시회 주제가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오늘에 답하다'라는 내용입니다

전통수묵을 재발견하고 현대수묵을 재창조한다는 이야기 속에서

제 작품을 들여다보면 산과 도시, 항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데요

산은 자연을 의미하는 우리 전통을 얘기하는 것이고

도시와 항구는 현대를 이야기합니다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그런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채색을 하지 않고 먹물만을 사용해 그리는 동양회화 고유의 양식인 수묵화는 선과 여백, 내면의 정신세계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후기부터 시작됐습니다.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동양화의 한 분파인 남종화의 화맥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곳이자, 수묵화의 전통을 잘 지켜온 고장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수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현대미술로의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전남도민들의 문화예술복지 향상을 기대해봅니다.

복지TV 뉴스, 허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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