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지난 10일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의 거주지를 찾아가 말벗, 가사지원, 여가활동보조 등 돌봄봉사자로 활동하면, 돌봄활동시간을 포인트로 적립(1시간 1포인트)해 돌봄봉사자 본인이 만 65세 이후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학과 개설 대학과 대학원 가운데 다수가 단체회원으로 있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활성화 노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소속 회원 대학교 학생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의 돌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전국 50개 시·군·구)과 대학교 간 연계 협력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두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노인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생의 돌봄봉사자 가입과 돌봄활동 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 힘으로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하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돌봄과 보건의료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양옥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지역사회 돌봄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are.vms.or.kr)를 참고 또는 전국 50개 지여겡 위치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 전화(국번없이 1688-35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