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 열린 접근성, 활기찬 역동성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 한다는 의미의 A+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장애 문화예술가와 스웨덴, 이집트,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장애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의 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 축제에는 2개의 스테이지에서 국악과 성악, 대중음악과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현학 가수(더블라인드)

광화문이라는 공간에서 울려 퍼진 장애문화예술인들의 예술의 혼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34개의 상시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장애 문화 축제인 만큼 휠체어 대여소도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의 전시품과 마음을 전하는 손글씨 체험 부스 등 행사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광화문에서 열려 다양한 대중들에게 장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지혜 (서울 서초구)

서울에 살면서 이렇게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를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와서 보니까 시각장애인들이 악기 연주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고요 앞으로 이런 많은 행사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아 장애인들도 우리랑 별반 다른 게 없구나 정말 똑같고 우리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함께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장애 문화예술이 남긴 진한 여운과 감동은 우리의 관심으로 이어져, 장애 문화예술이 과거보다 더 많은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복지TV 뉴스 조권혁입니다.

취재- 조권혁 / 촬영- 이한준,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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