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오후 2시 연신내 한국관 클럽에서… 발달장애인 300명 참가 접수

지난해 썸타는 클럽 행사 모습. ⓒ서울시복지재단
지난해 썸타는 클럽 행사 모습.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썸타는 클럽’ 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2시~5시 연신내 한국관 나이트클럽(은평구 통일로 855-2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썸타는 클럽은 발달장애인들이 하루를 실컷 즐기도록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접수를 마친 발달장애인 300명이 참가해 자신의 끼를 맘껏 뽐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썸타는 클럽은 재단이 지원하는 은평구 지역 소규모 복지시설연대인 ‘은평소풍연대’가 주관하고, 아쿠나스프링스 생수 수입업체 제이스컴퍼니와 마포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 2호점,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후원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시설과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장애인 주·단기 보호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이 서로 힘을 합쳐 개별 시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소규모 복지시설 연대사업(일명 ‘소풍 사업’)을 추진 중이다. 

썸타는 클럽을 주관한 은평소풍연대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4곳과 직업재활시설 4곳이 모인 연합체로, 공동사무국을 두고 발달장애인 부모 공감콘서트, 동주민센터와 복지시설 간 1:1 결연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강일신 지역복지본부장은 “올해도 썸타는 클럽이 발달장애인도 잘 놀 수 있다는 것과 주변의 우려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는 특별한 날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