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20명 대상,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10회 진행

서울도서관은 오는 28일~11월 30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65세 이상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독서토론 프로그램 ‘독서정담(讀書情談)’을 총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에서는 2015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28일~7월 10일, 2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18 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독서를 통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담은 ‘독서정담(讀書情談)’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이어 휴(休)독서치료연구소 임성관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많은 분량의 도서를 통해 노인이 현재의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임성관 소장은 2004년 휴독서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치료 및 독서코칭 관련 강연 및 프로그램 진행을 해왔으며 지난해 7월 ‘노인을 위한 독서치료 2’를 집필한 바 있다.

오는 28일 독서정담첫 번째 수업은 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 5일부터 임성관 소장의 주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의 치매 예방 교육과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집중력, 이해력을 높이고 우울감과 불안감은 낮춰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참가 노인들은 다음달 5일부터 총 9회 동안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를 읽고, 글을 쓰고, 또래 어르신과 소통하는 통합적인 독서활동을 한다. ‘노인으로 산다는 것’,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나이 듦 수업’ 등의 도서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도 추천도서 목록으로 제공해 노인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18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2-2133-0243)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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