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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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 10일부터 3일동안 몽골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시아·태평양지역분과 총회(이하 WBUAP 총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4회 WBUAP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분과 임원이 참가했으며,  ‘단 한명의 시각장애인도 저버리지 않는 것, 우리가 지금까지 달성한 것과 앞으로 지지하는 장애인권리 협약의 10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각 국 대표들의 공동 관심사 논의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열린 총회 회의록 보고 ▲사무총장 선출 ▲시각장애인 관련 다양한 주제 ▲국가별 시각장애인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분과회의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과 관련된 논의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참여 △재활 서비스 △여행, 환경접근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WBUAP 총회에 북한이 참석해 남·북한 점자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번 북한의 참가는 WBUAP 총회 개회 이후 첫 참가이며, 동시에 남·북한 장애인 교류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각국 시각장애계의 현황 제시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 강화를 도모 할 뿐만 아니라 최근 장애인 복지 분야의 세계적 문제와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전 세계 160여 개 시각장애인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장애가 있는 당사자의 평등권과 기본권을 보장하고,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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