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사진 가운데)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국 홍콩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APF) 연례회의에 참석, 내년 APF 연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사진 가운데)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국 홍콩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APF) 연례회의에 참석, 내년 APF 연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 포럼(APF, Asia Pacific Forum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내년 연례회의와 격년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국 홍콩에서 열린 제23차 APF 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APF 연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24개국 국가인권기구들이 교류·협력을 통해 각국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도모하는 다자간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취임 후, 국가인권위원장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함과 동시에 다른 나라와 경합 속에서 내년 제24차 APF 연례회의 및 격년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2004년 인권위 사무총장으로 제7차 세계국가인권기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한 지 15년 만에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오는 2019년 서울에서 다시 한 번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의 핵심적인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인권위는 “이를 통해 인권위는 과거 10년간 보수정권 하의 활동을 딛고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제24차 APF 연례회의 및 격년 콘퍼런스 유치 경쟁에서 한국의 시민운동을 설명하면서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현재 인권위에 거는 기대가 높은 상황임을 알리면서 국내외적으로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국가인권기구는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가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권위는 “이번 APF 연례회의 및 격년 콘퍼런스 유치 성공을 계기로, 향후에도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