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만 5~34세 1~3급 뇌병변 장애인 2,000명 대상… 일회용품 구입비 50% 지원(월 5만 원 한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1~3급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일회용품을 지원한다.

1~3급 뇌병변장애인 경우 평생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1인당 월 최대 5만 원의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일회용품 구입비의 경우 매월 이회용품 구입비의 월 50%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일회용품 7만 원 구매 시 3만5,000원을 지원하고, 월 10만 원을 구매하더라도 한도에 맞춰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5~34세(신청일 기준)의 1~3급 뇌병변장애인이며, 일회용품의 상시사용이 필요한 사람 2,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정바델지수 또는 일상생활동작지수 가운데 ‘배변조절 항목’과 ‘배뇨조절 항목’이 2점 이하인 사람이며, 다른 사업에서 동일내용을 지원 받고 있는 당사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본인 또는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인근 지역 장애인복지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 신청할 수 있고, 대리인은 당사자가 신체·정신적 이유로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로 제한한다. 신청서류는 수정바델지수, 일상생활동작지수 중 1개가 첨부된 의사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together-seoul.org)-‘뇌병변장애인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수시로 선정하며, 개별 문자 연락 또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은 “지난달 1차 모집을 통해 1~3급 뇌병변장애인 218명이 선정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더 많은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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