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되는 무료 예방 접종은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남 1,288개 의료기관을 비롯해 전국 1만 9,000여 개 의료기관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다음 달 2일~11월 15일까지이며, ▲65~74세의 노인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소유한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충청남도는 “예방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서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더불어 “예방접종은 건강한 성인에서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사망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올해 국내 백신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컨디션이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 접종 도우미(www.nip.od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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