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통해 향후 장애인 입주 건물의 재난대응 행동 지침 모델 제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12월까지 이룸센터 맞춤형 장애인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개발 연구를 진행, 지난달 28일 이룸센터 입주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12월까지 이룸센터 맞춤형 장애인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개발 연구를 진행, 지난달 28일 이룸센터 입주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달~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이룸센터 맞춤형 장애인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소교육실에서 이룸센터 입주기관 22곳을 대상으로 연구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룸센터 입주기관 임직원 15명 참석하고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충북대학교 이정수 건축학과 교수가 이번 연구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고 연구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이룸센터는 복권기금을 통해 지난 2007년 5월 건립된 지상 10층, 지하 4층의 총 14층 건물이다. 장애계단체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입주해 있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종합복지공간이다.

이번 연구는 화재,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이룸센터를 이용하는 고객과 입주 장애계단체 직원들이 효율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개발한다. 더 나아가 장애인 입주 건물의 재난대응 행동 지침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번 연구와 관련, 이달 중 이룸센터 입주기관을 개별 방문해 입주기관에 대한 현황조사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입주기관과 협력해 재난대피 피난행동 실험을 실시하고 1차 개발된 ‘이룸센터 맞춤형 장애인 재난대피 행동매뉴얼’에 근거해 장애유형별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위기상황 대응매뉴얼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2013)’, ‘장애포괄적 재난위기관리 매뉴얼 개발 연구-청각장애인을 중심으로(2016)’, ‘장애포괄적 재난위기관리 매뉴얼 및 지원체계 연구(2017)’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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