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디자인 하는 시간’ 주제로 10월 4일~5일 국립태권도원서 열려

2018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가 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라북도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지난 1968년 시작해 올해 47회를 맞은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직업기능 역량을 강화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목적으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감각(시각·청각)·지체장애 ▲발달장애 영역으로 구성됐고, 시각·청각·지체(특수학급, 특수학교) 등 4개 분과에서 총 13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17개 시·도 학생 223명이 기량을 발휘한다.

청각장애 분과는 △제과·제빵 △시각디자인 △커피바리스타 등 3종목, 시각장애 분과 ▲점역교정 ▲음악 ▲워드프로세서(전맹) ▲워드프로세서(저시력) 등 4종목 지제장애 분과는 한지공예, 과학상자 조립 등 6종목 구성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대회 종목이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장애인 취업 동향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부 종목과 심사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적용했다.

아울러 대회장 내 공예품 만들기, 가상현실 체험공간, 캘리그라피,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시상은 △대상 국무총리상(1명) △금상 교육부장관상(13명) △은상, 동상, 장려상 대회장상 등으로 구성돼있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 상을 수여한다.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학생들의 전문 직업기능 역량이 향상돼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린다.”며 “국내 사회가 진정한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차별 없이 누구나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일자리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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