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4박 5일 여정 시작
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4박 5일 여정 시작
  • 조권혁 기자
  • 승인 2018.10.04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가 고양시청에서 열렸다. ⓒ조권혁 기자
‘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가 고양시청에서 열렸다. ⓒ조권혁 기자

한국 소아암 부모회가 주관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의 후원으로 ‘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4일 고양시청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1일 차는 고양시청부터 일산호수, 국립암센터까지 걸으며 ▲2일 차는 서울 종로구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청와대, 남산타워까지 걷는다. 걷기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다시 고양시에 위치한 생태 탐방 길부터 도락산 식당, 제3땅굴까지 걷는다.

한라산부터 시작된 걷기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내년에는 백두산 등반을 마지막으로 7회에 거친 걷기대회를 마치게 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사회인식 전환 △소아암 경험자의 후속 진료, 서비스, 지속할 수 있는 발달의 기회 보장 △가족들의 치유 시간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 정영기 지회장 ⓒ조권혁 기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 정영기 지회장 ⓒ조권혁 기자

특히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만 받던 환자들과 가족들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이며 그들만의 치유 시간 을 보냈다.

환아의 어머니이자 한국 소아암 부모회 소속인 김성아 씨는 “치료를 받을 때 아파하는 모습과 치료가 끝났지만 외출하지 못해 놀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기뻐하는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부모로서도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이대규 학생(9살, 뇌종양)은 “병원은 공기가 안 좋았는데 엄마와 함께 밖에 나와 걸으니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며 밝은 모습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 소아암 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는 이번 걷기 대회가 ▲사회적 관심과 배려, 치료 환경 개선안 제시 ▲치료 후 사회 복귀 등 미래를 설계할 기회 ▲치료 중인 환아 및 가족에게 완치 의지 고취 등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 정영기 지회장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환우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국민 전체가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를 갖고 완치될 수 있도록 치료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했다. ⓒ조권혁 기자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했다. ⓒ조권혁 기자
걷기 대회 첫 날 참가자들이 목적지를 향해 걷고 있다. ⓒ조권혁 기자
걷기 대회 첫 날 참가자들이 목적지를 향해 걷고 있다. ⓒ조권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