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선수가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재선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정민 선수가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재선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정민 선수가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재선에 도전한다.

조정과 노르딕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이정민 선수는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치러지는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다.

5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정민 선수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5일부터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이정민 선수를 비롯해 일본 가와이 주니치 선수(수영), 시리아 모하마드 모하마드 선수(육상), 싱가포르 누르 시야히다 알림 선수(양궁), 이란 시아만드 라흐만 선수(역도), 아랍에미레이트 시함 마수드 무하일 알라시디 선수(육상), 중국 왕얀장 선수(육상)등 7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후보들 중 5명이 선수위원에 선임된다.

미시간대 광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이정민 선수는 지난 2013년 조정선수로 변신했다.

이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정 혼성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는 노르딕스키 국가대표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선수 활동 외에도 2014소치동계패럴림픽 당시는 황연대성취상 스태프로 일하며 행정 경험도 쌓은 바 있다. 

이정민 선수는 “아직 APC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나 유럽에 비해 조직이 약하다.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빈부 차도 심하고, 각 나라의 언어, 문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정도도 달라 소통의 어려움도 크다.”며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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