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6게임 합계 955점… 2위는 첫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한 양현경 선수

김정훈 선수가 장애인아시안게임 볼링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정훈 선수가 장애인아시안게임 볼링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정훈 선수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 안촐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볼링 혼성 개인전(스포츠등급 B1)에서 6게임 합계 955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개인전·2인조),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개인전·2인조·단체전)에 등극했던 김정훈 선수는 대회 개인전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3게임에서 무려 198점을 기록한 김정훈 선수는 1~3게임 중간합계 485점을 쳐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5게임에서 174점을 쳐 중간합계 826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고, 6게임 점수가 더해지며 합계 955점으로 금메달은 김정훈 선수의 차지가 됐다.

김정훈 선수는 “4년 간 준비하면서 기대도, 걱정도 많이 했다.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됐고, 오늘도 잘 하더라.”라며 “하지만 응원에 힘이 나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정훈 선수는 2인조와 3인조에서 다관왕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날 볼링에서는 첫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선 양현경 선수(49·알지피코리아)가 볼링 혼성 개인전(스포츠등급 B1)에서 6게임 합계 924점을 기록, 955점을 친 김정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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