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부쩍 쌀쌀하고 건조해진 날씨 덕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절기 화재 예방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여수 성산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제2회 불조심 문화축제는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소화기 작동 체험장, 심폐소생술 시연회와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장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불조심 가요제,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를 병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를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섭 여수전문의용소방대장

저희 여수 소방서 전문 의용소방대는 20명으로 조직된 의용소방대로써 각종 사회의 안전과 관련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부 조직에 의한 소방령만으로는 지금 이 복잡한 사회의 소방수요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직접 나서서 우리 시민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자는 그런 취지에서 불조심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순수민간 봉사단체인 여수전문의용소방대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모든 대원들이 힘을 합쳐 마련돼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각종 문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불조심에 대한 시민들의 자율의식을 높인 이번 자리를 계기로 여수시의 안전복지가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임지윤입니다.

촬영- 이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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