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민·관협력, 성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제로 경남 창원서 열려

보건복지부는 11~오는 12일까지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기관 ▲법인 ▲단체 ▲시설의 대표자, 전문가, 사회보장 담당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의 중심 기구로 지난 2005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군·구 협의체는 시·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 시행, 평가와 사회보장급여 제공과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또한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 기간 사이 연계와 협력으로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에 있어 핵심 역할 수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다.

‘사람 중심 민·관협력, 성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제성장의 혜택을 국민 모두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시·군·구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중앙대학교 김연명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서 포용적 복지국가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에 대해 제안한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6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위기가구 발굴 등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포용 복지를 위해 공공과 민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40개 기관을 포상한다.

시·도 단위 대상은 △서울특별시 △전라남도가 수상한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사업을 통해 노인과 출산가정, 빈곤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전라남도는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운영,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시·군·구 단위에서 대상은 ▲전북 전주시 ▲경기 양평군 ▲부산 수영구 등이 수상한다.

먼저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 아동 아침급식을 실시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경기 양편군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 336명, 복지이장 265명, 복지반장 790명 등이 참여하는 방문형 서비스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인적안전망을 강화했다.

부산 수영구는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를 민·관이 협력해 해결하기 위해 ‘수영 희망울타리 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지자체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체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찾아가서 발굴하는 등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누릴 수 잇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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