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년 장애인 신규 일자리 사업인 '홀몸 어르신 살피미'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년 장애인 신규 일자리 사업인 '홀몸 어르신 살피미'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홀몸 어르신 살피미’ 직무를 개발했다.

공단이 새롭게 개발한 홀몸 어르신 살피미는 장년 장애인이 1인 고령 가구 입주민을 대상으로 ▲말벗 ▲주거환경 개선 ▲각종 사회복지 지원을 연계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상대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취약한 장년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과 1인 고령 가구에 대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고용과 복지가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 고령자 가구 중 33.5%며, 같은해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1~2인 가구로 구성돼있다.

이에 공단은 LH와 손 잡고 홀몸 어르신 살피미 직무를 개발·배치해 장년 장애인 취업 문제와 1인 고령 가구 문제를 동시 해결을 꾀하고 있다.

공단은 차기 년도 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홀몸 어르신 살피미를 보급·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직무 개발 사례처럼 앞으로도 취약계층인 장년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업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