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체육관 회원1,000여 명, 생활체육 즐겨

대전광역시가 지원하고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39회 희지팡이의 날 기념복지대회 및 제11회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8일 오전11시 한밭체육관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회원과 관계기관장을 비롯해 행사보조인 등 1,000여 명이 한밭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산성종합복지관 공연팀의 오카리나 연주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서 진영준 대한안마사협회 대전지부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신현중, 이선희씨가 대전광역시장의 표창을 받은 것, 외에 15명이 기관별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상용 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흰지팡이의 날은 희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한 것입니다. 또한 흰지팡이는 우리 시각장애인들에게 단순히 길을 찾고 안내하는 지팡이가 아니라 자립과 성취를 함께 이루는 상징적인 도구인 동시에 홀로서기 위한 첫걸음의 동반자가 되는 보장구.”라며 “비장애인들은 우리가 이 흰지팡이를 통해 세상을 접하고 사물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이 있으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복지는 턱없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날 제11회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겸해서 개최하여 5개 종목을 놓고 5개 구 대항전을 펼쳐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한 마당을 함께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