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양준혁 등…한파 대비 쪽방촌 찾아 따듯한 손길
김부겸 장관, 양준혁 등…한파 대비 쪽방촌 찾아 따듯한 손길
  • 손자희 기자
  • 승인 2018.10.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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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 단체사진 ⓒ손자희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동절기 한파 대비 봉사활동을 하며 따듯한 손길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준혁 전직 야구선수, 윤일상 작곡가, 박마루 방송인, 이나래 아나운서 등이 홍보대사로 참가했으며, 쪽방촌 거주민과 일반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실시중인 오리엔테이션 모습 ⓒ손자희 기자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실시중인 오리엔테이션 모습 ⓒ손자희 기자

이들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남대문 쪽방촌의 50여 가구를 돌며 ▲낡은 문풍지와 방충망 제거 ▲창틀 청소 ▲새 문풍지 ·단열 에어캡 부착 ▲양말·핫팩 전달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당부했다.

서울 남대문쪽방촌 오르막길을 목발을 짚은 주민이 오르고 있다. ⓒ손자희 기자
봉사활동 중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모습 ⓒ손자희 기자 

김 장관은 “남대문 쪽방촌은 특히 겨울나기 힘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외롭지 않게 날 수 있도록 온정을 전해준다는 취지로 함께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국민들에게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김 장관은 “쪽방촌의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한 우리 국민들의 삶이다. 따라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관심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같은 활동에도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쪽빛추진단 용명중 리더 ⓒ손자희 기자

이 날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쪽방에빛을밝히다’는 의미의 쪽빛추진단 용명중 리더는 “한평 남짓되는 쪽방은 겨울을 나기가 너무도 힘들다. 남대문 쪽방촌에 인구만 700명정도가 된다.”며 “정부에서 전기장판이라도 지원해준다던지,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관심을 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힘든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서 용 씨는 “그런 일환으로 봉사활동이 오늘 이루어졌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남들이 못하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 것에 보람도 느끼고 고마움도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노인 일자리 확충에 대한 개선에 대한 요구 목소리도 더하며 보다 장기적이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