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지난 2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이인협회
지난 2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이인협회

전국 지체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8천여 명이 참가해 대회를 꾸몄다.

이날 대회는 취타대의 장엄한 연주로 식전 행사를 시작했으며, 개회식은 전통복식을 갖춘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 17개 시도협회기가 경기장에 입장했다.

개회식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등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회식 도중 소나기가 내려 공식 행사를 약식으로 진행했으며,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던 각 경기 종목은 경기장이 빗물에 젖은 관계로 한마음 축제의 시간으로 순서를 변경해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인천광역시 김은영 회원은 “개회식 도중에 비가 쏟아져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전국에서 오신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운동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분이 오신 것을 보면서 지체장애인협회의 하나 됨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마음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로 운동경기를 취소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참여한 모든 회원이 끝까지 화합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에 감명 깊었다.”면서 “지장협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고,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보급하고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대회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를 들고 행진 중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회식에 앞서 대회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를 들고 행진 중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