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보장하고 공동체 안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마음 대축제와 동거 부부 합동결혼식이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기 어려웠던 전라남도 시군의 총 16쌍의 장애인 동거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리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결혼식 이후 노래, 장기자랑 등의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돼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축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장애인의 결혼이 지역사회 내에서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속에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복지TV 뉴스, 임지윤입니다.

촬영- 이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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