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2, 은 44, 동 51, 한국신 10, 대회신 5, 획득 목표달성

장애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421명이 참가하여 대회목표였던 종합 7위를 달성했다.

대전은 대회에 앞서 ‘선수단 규모가 295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제주에 이어 15번째의 소규모 선수단 구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 가운데 경쟁시도의 적극적인 우수선수 영입에 따른 우수선수의 타 시·도 이적으로 악조건의 환경 속에 순위 하락 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전략종목인 육상, 수영, 볼링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적축구에서 예상을 깨고 강팀인 제주와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과 역도에서는 10개의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5개를 쏟아내면서 타 시·도를 압도했다.

대전선수단은 일일 종목별 분석과 지도자 미팅을 통해 익일 경기전력분석과 현재의 성적을 비교분석하며 노력하는 등 임원과 선수 모두의 노력으로 금52개, 은44개, 동51개를 얻었다. 더불어 수영 김청후의 5관왕을 비롯해 3관왕 6인, 2관왕 11인 등 17명의 다관왕을 배출시킨 저력을 과시하며 당초 목표인 종합 7위의 결실을 맺고 경기를 마감했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당초 타 시·도에서는 대전의 경기력에 대해 적은 선수단과 우수선수 이적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 대전을 10위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예상을 깨고 우리 대전이 종합 7위를 달성하자 큰 박수로 격려해줬다. 하지만 우리 대전은 전년과 동일한 성적에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성적 향상을 위한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영입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전문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수립 등 차기대회를 철저히 준비하여 우리 대전이 장애인체육행복 1등 도시로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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