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12명, 11월2일~3일 이틀동안 스튜디오 개방

ⓒ잠실창작스튜디오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다음달 2~3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갖는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이번 ‘잠실, 잠시’ 오픈스튜디오에서 9기 입주작가의 1년 9개월 동안의 작업성과와 개인창작실을 공개한다. 또 공간운영 1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새로 발생한 공간 이전 문제를 시민, 장애예술가와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주년 기념행사 심포지엄에서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학계, 예술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실사용자인 시민과 장애예술가에 직접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운영 방향과 공간이전에 따른 무장애공간 조성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직접 이야기 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3시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공간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바라는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사회자는 예술가이자 창작그룹 비기자 최선영 대표가 맡았으며 극단 애인 김지수 대표, 마림비스트 전경호 씨, 시각예술 문승현 작가, 정상미 극작가가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8시까지 스튜디오 외부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전경호 마림비스트와 포크송그룹 하파데이의 공연이 함께 이어진다.

다음 날인 3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9기 입주작가가 토론에 참여해 ‘장애 정체성과 예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저자인 김원영 변호사가 맡았고, 브런치토크가 끝나고 10기 입주작가 정기공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입주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사접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는 무료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잠심창작스튜디오 페이스북(www.facebook.com/jamsilart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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