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4일은 점자의 날입니다.
점자의 날을 기념해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무지개도서관이 주관한 제92회 점자의 날 기념행사가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개최됐는데요.
이날 박성주 무지개도서관장, 정성엽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시각장애인,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점자의 날은 지난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이 시각장애인용 문자인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면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 시각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쓴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감사패 전달, 개회사, 축사, 점심식사 제공, 추첨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최정일 무지개도서관 과장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는 훌륭한 문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점자는 그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글입니다. ‘저희 무지개도서관은 충북에서 하나 있는 점자도서관이고요.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여러 소식지들과 정보 및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데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장소나 지원 등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편, 무지개 도서관은 지난 1997년 점자도서실로 개소한 이후 시각장애인의 정보문화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촬영-우병하
이재연 기자 복지TV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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