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1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11일 이틀간 서울 시청광장 일대에서 ‘나눔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단체와 기업, 시민단체 등 8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나눔 축제다.

축제는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후원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다.

올해 행사장은 나눔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명마을(생명나눔) ▲사랑마을(해외구호) ▲희망마을(아동·청소년 대상) ▲감동마을(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대상) ▲나눔교육마을(나눔교육) ▲열정마을(열정푸드트럭, 벼룩시장) 6개의 테마 마을로 조성된다.

다양한 방법의 나눔 체험 등 축제참가를 통해 나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현장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행사 첫 날인 오는 10일 오후 1시에는 식전행사로 무교로에서 서울광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할머니와 손자로 구성된 목백합 춘천여고 합창단 및 태권도시범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나눔 관련 80여개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기업을 한 자리에 모아 구성한 ‘나눔 마을’을 참관‧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부터 어린이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나눔의 의미와 본인이 실천한 나눔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행사인 ‘희망 나눔 그림그리기’ 대회, 합창단, 팝페라 협연 등 나눔음악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둘째날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EBS의 인기 캐릭터를 이용한 나눔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EBS 나눔캐릭터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손쉽게 나눔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약 80여개 기관이 각 단체별 특성 및 프로그램에 따라 6개의 주제로 나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는 우리나라를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나눔 활동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자발적 나눔 활동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나눔대축제가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을 돕고 우리 사회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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