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 열려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는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해당 공모전은 통합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통합놀이터 조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삼성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8년도 나눔과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무장애연대는 “어린이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통합 놀이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통합놀이터 조성에 대한 지자체나 시민사회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며 “이에 미래의 놀이터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예비 디자이너에게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에서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이외에 통합놀이터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공감하게 하는 공익광고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함께 공모했다. 1차와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접근성에 대한 고민을 모두 고려한 결과 총 22개 작품을 우수 입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디자인부문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가작 5팀과 공익광고부문 우수상 2팀, 공통 입선 9팀에 총 상금 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에는 ▲동행(순천대학교 김가은, 정지우) ▲떡갈나무 마라톤(건국대학교 김혜민, 주원주) ▲금 나와라 뚝딱(신구대학교 강재현, 이동화)이 선정됐다.

디자인부문 우수상은 △오르내림(박재형, 최영현) △이따또만나(곽채희, 하진욱) △GREENERY FRIENDS(전유진, 황연욱)다.

디자인부문 가작은 ▲SKY-PLAY-GROUND(김선진) ▲도란도란 놀이터(정혜인, 김영욱) ▲와락!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관찰형 유니버설 놀이터(김요한) ▲유토피아(김영서, 박우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유빈, 임우석)다.

공익광고 부문(일반부)에서 최우수상과 가작은 없었으며, 우수상에 △정답은 없습니다(김민규) △우리 동네 놀이터,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나요?(안주연)가 선정됐다.

공익광고 부문 입선(공통)은 ▲Jump & Roll PLAYSCAPE(김민주, 김승지) ▲우주원-Universe One(김소형, 오나희) ▲IN FAIRY TALES 오감다감 놀이터(김규진, 장유나) ▲하모니파크(이준석, 서정은) ▲힐링-Hill-in:언덕에서의 치유(한다빈, 권효정) ▲방우리 놀이터_우리 방울 놀이터(김태원, 조현영) ▲경사(傾斜)났네(김호영, 정아일) ▲모두가 어우러지다 오케스트라 놀이터(유효진) ▲엄마! 조금만 더 놀다 올래요!(김수진) 등이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후 홈페이지(www.accessrights.or.kr)를 통해 수상작품의 작품집과 통합놀이터 홍보 동영상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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