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최로 울산에서의 11월 5일~7일 열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울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지난 5일~7일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교육청에서 협회창립 50주년 기념 제33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사랑으로 함께하는 세상, 우리모두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협회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회기념식에서 ▲발달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로 완전한 통합사회 실현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인별·맞춤형 복지서비스 보장 ▲발달장애인 자기결정 기반조성 및 자립생활 구현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의무결성 및 지원방안 확대 ▲고령발달장애인의 선도적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등 다섯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더불어 이를 실현하고자 협회 산하 임직원과 전국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그 가족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특히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달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기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인 복지대상은 에이플러스 그룹 곽근호 회장, 한국동서발전이 수상했다. 장애극복상에는 부산의 홍정민씨를 비롯해 10명의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선정됐다.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유공자상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를 포함한 17명의 전국 각 지역의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와 후원자들에게 돌아갔으며,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이 울산의 임기성씨 등 3명에게 수여됐다. 또한 그간 협회와의 돈독한 협력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로를 세운 유관기관과 단체장,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전임회장단에게 회원일동 이름의 공로패가 전달됐다. 

지난 5일 개최된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는 해마다 전년도 수상자가 사회를 보는 전통에 따라, 발달장애인 당사자 김경진·김수현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심사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정경재 씨를 비롯한 6명의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생부에서는 안동영명학교 김주희 학생이 ‘그래 나야, 나!’ 라는 주제로 스스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일반부에서는 이랜드 스파오 소속 정민재 씨가 ‘나의 인생계획’ 이라는 주제로 앞날에 대한 꿈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에는 제4회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연결고리’ 결과보고회와 토론회가 열려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연결고리 부회장 김유미 씨의 사회로 ‘발달장애인의 직업생활’ 이라는 주제가 논의되었다.

이어 6일 열린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예술제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전국의 8개 팀이 출전해 난타, 고전무용, 댄스공연 등을 선보여 이번 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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