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1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서 ‘장애인학대 없는 사회, 자유롭고 평등한 삶’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사례에 대한 공유와 대응능력 향상,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종사자들의 협력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제1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를 연다.

대회는 ‘장애인학대 없는 사회, 자유롭고 평등한 삶’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16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장애인학대 사례 컨퍼런스와 상담원들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일어난 주요 학대사례에 대한 효율성 있는 대응과 효과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부족한 인력과 예산에도 헌신을 다해 업무에 임하는 직원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면 업무를 본격 시작한 지난 1월~9월까지 전국에 접수된 장애인학대 신고는 2,800여건에 이르며 피해자 지원은 1만2,300여회나 이뤄졌다.

특히 서울 도심의 잠실야구장에서 십여 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을 착취 당한 사건이 있었고, 교육현장과 복지시설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신체적 폭력과 성폭력,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 또 지역사회에서도 가족과 이웃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학대를 겪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장애인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바라보며, 이번 대회 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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