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중증장애인 고용 창출 카페인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30호점을 개소했다. ⓒ광주시청
경기도 광주시가 중증장애인 고용 창출 카페인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31호점을 개소했다. ⓒ광주시청

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 중증 장애인 2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 31호점이 문을 열며 I got everything 전국 지점에 근무하는 장애인근로자가 100여 명을 넘었다.

카페 I got everything 경기광주시민체육관점은 경기도에서는 양평점, 파주시청점, 여주아울렛점, 이천훈련원점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지난 13일 오후 2시 경기 광주시민체육관(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청석로 85)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지은씨(여, 26, 지적장애) 등 장애인 바리스타 2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신동헌 광주시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경기광주시민체육관점을 포함해 전국 31개 매장이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광주시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하여 카페설치 장소를 선정, 경기광주시민체육관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장애인문화경기도협회광주시지부가 맡았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2명(발달장애)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는 광주시민체육관 운영일에 맞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 이상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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