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 판(이하 예술판)’이 장애인의 신체 언어로 다시 태어난 햄릿 ‘살아있습니까? 살겠습니까?’를 공연한다.
오는 29일~ 다음 달 5일까지 성북마을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2018년 서울시 장애인 공연예술 활동 지원으로 열린다.
예술 판은 “햄릿은 셰익스피어 시대부터 지금까지 많이 공연되고 재해석 된 작품 중 하나로 대중에게 익숙한 소재.”라며, “익숙한 이야기라는 장점을 활용해 장애인의 신체 언어를 통한 인물 간 내적 갈등이 극대화되도록 재해석했다.”고 주제 선정 이유와 공연 방향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어로 각색했으며, 사투리도 활용해 토속적인 분위기도 함께 연출했다.
공연 시간은 ▲11월 29일, 30일 저녁 8시 ▲12월 1일, 2일 낮 4시 ▲12월 3일~5일 저녁 8시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 판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와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 언어가 창조성, 독창성, 심미성의 예술적 토대가 되기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조권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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