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현명, 이인구, 전치국 3인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2018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단체사진 ⓒ손자희 기자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홀에서 ‘2018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재활과 자립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재활의지와 자립의식을 고취시켜 공동체적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2018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모습

올해는 2009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뒤에도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인권보호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에 이바지하고 있는 길현명 씨를 비롯해, 2000년 교통사고 이후 장애인역도 선수 생활을 사작해 지금은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심판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인구 씨, 2010년 교통사고 후 각종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해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전치국 씨가 ‘2018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은 “재활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줬다.”며 “협회는 교통사고 피해자인 장애인의 삶과 재활에 체계적인 정부대책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 최대 피해당사자 입장에 서 있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1990년 설립 이후 교통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재활증진과 권익보호, 장애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큰 목표아래 올바른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제정해 교통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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