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제31회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행사는 지난 6월~8월까지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일반 사진 ▲휴대폰 사진 등 6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는 198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돼 온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장애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온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체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서예 부문에 공모한 조영제(67) 씨가 수상했다. 조영제 씨는 출품작으로 ‘황진이 시’를 서예작품으로 제출했다.

부문별 대상은 ▲서양화 김영수(17) ▲동양화 성정자(57) ▲서예 하정길(78) ▲사진 정권성(54)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무대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적국의 장애인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의 수상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 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사 내에서도 찾아가는 전시회가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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