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CJ CGV, 장애인식개선 공동캠페인으로 선보여

이마로 작가가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무비패스 카드 나눔 Edition 3'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마로 작가가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무비패스 카드 나눔 Edition 3'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CJ CGV는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장애인식개선 공동캠페인의 일환으로, ‘무비패스카드 나눔 Edition3’를 26일 출시했다.

무비패스카드는 CJ CGV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과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의 10%가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올해 출시된 무비패스카드는 장애예술대안공동체 에이블아트(ABLEART) 소속 이마로 작가(25, 발달장애)가 영화 ‘라라랜드’와 영화 ‘레옹’의 한 장면씩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이 디자인된 두가지 형태로 선보인다. 각각 2,000매씩 총 4,000매가 한정 판매된다.

이마로 작가는 영화 2,000편 이상을 즐긴 영화 마니아이자 에이블아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작업해 온 작가이다.
 
무비패스카드는 전국 CGV 70개 극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만 원으로 2인 일반 2D 영화 2편 관람이 가능하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무비패스카드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초 CGV여의도에서는 에이블아트 소속 SEM앙상블팀의 공연과 이마로 작가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CJ CGV가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자립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줘 감사하다.”며 “이번 무비패스카드를 통해 영화관람이 장애인·비장애인 누구에게나 즐거운 여가활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장애인의 날은 1982년 12월 3일 제37회 유엔 총회에서 ‘장애인에 관한 세계 행동 계획’이 채택된 데 따라 1992년부터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을 기념해 전세계 곳곳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의 참여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무비패스 카드 나눔 Edition3' 구성 ⓒ한국장애인개발원
'무비패스 카드 나눔 Edition3' 구성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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