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진행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통합센터' 개소식 ⓒ조권혁 기자
전북 전주에서 진행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통합센터' 개소식 ⓒ조권혁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통합센터(이하, 전북통합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뱅크빌딩에서 진행된 개소식은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장애인단체, 장애인 훈련생 학부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전북통합훈련센터는 전국최초로 발달장애인 특화훈련시설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기업훈련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맞춤훈련센터’가 통합·설치됐다.

현재 국내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등 총 4개소로 이번 전북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5번째로 개소하게 됐다. 또한 ‘맞춤훈련센터’는 △서울 △천안 △창원 등 총 3개소가 있으며 전주 훈련센터는 4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공단은 올해 안에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대전과 경기도에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맞춤훈련센터’는 인천과 제주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북통합훈련센터는 복합시설로 구성돼, 훈련과 고용 연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타 기관과 차별된 점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전북 지역의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 훈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에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도 “오늘 통합센터를 계기로 앞으로 공단의 계획은 전국 17개 주요 도시에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개소를 확대하고 사업체가 밀집된 지역들은 맞춤훈련센터를 확대해서 개소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한편 이날 개소식은 전북 도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3층에서 개소식이 진행됐으며, 15층에서 테이프 컷팅식, 11층~15층으로 구성된 전북통합훈련센터 각 층을 살펴보는 라운딩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전북통합훈련센터는 전주 뱅크빌딩 11층~15층을 이용하게 되며, ▲11층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가 ▲12층과 13층은 맞춤훈련센터로 제조 및 서비스 직업훈련, 프로그램 실 ▲14~15층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로 조립·포장, 사무보조 등의 직업훈련관과 10개의 직업체험관이 구성돼 훈련과 고용 연계를 한 번에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이 끝난 후, 각 층을 라운딩 중인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조권혁 기자
개소식이 끝난 후, 각 층을 라운딩 중인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조권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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